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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9기] 나의 글쓰기 파이프라인과 기존 글 수정하기

공부하는 sum 2024. 2.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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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성윤님께서 진행하시는 글쓰기 세미나를 들었다. 해당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실제 나는 어떻게 글을 작성하고 있는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한다. 사실 글쓰기 세미나는 1월 중순에 진행되었었는데 글쓰기 세미나 2회차가 진행전에 부랴부랴 글 쓰는 회피형...이제는 구정도 지나 정말 새해이기 때문에 정말 올해 개선 목표로 회피성향 고치기를 꼭 해봐겠다는 생각도 다시금 들었다.

 

글쓰기 세미나 1회차

 

성윤님이 글쓰기 세미나를 진행한 목적은 

 

  • 글또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기술 블로그를 더 잘 작성할 수 있도록
  • 실행할 수 있는 액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계기
  • 자신만의 글 작성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이렇게 세 가지라고 명시하셨다. 수강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액션아이템'을 선정해서 '행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게 쉽지않은데, 이런 관점을 가지고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미나에서 언급된 글쓰기의 어려움에 대한 내용인데, 사전에 설문조사를 받아서 총 6가지의 케이스로 분류 후 각 케이스별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했다.

 

내가 포함되는 부분은 Case 2 : 내 글이 만족스럽지 않고, 공개할만한 글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는 부분이다. 오류에 대한 글을 작성할 때에는 사소한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쓰는데, 알고 있거나 공부를 해서 쓴 글에 대해서는 나 자신이 숙지하지 못하고 마감이라서 대충 적어서 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지가 않다. 이런 느낌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또 회고하고 부족한 것 보완'이라는 점이다. 

 

 

돌아다니다가 본 건데, 많이 만들면서 이전의 시행착오에 기반하여 그 다음에 더 나은 것들을 만들어나가며 발전하는게 결과적으로 더 좋다고 평가되는 결과물을 많이 만들어내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한다. 내 글이 너무 탄소배출에 이바지하는 것 같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이전을 바탕으로 나아지려고 노력을 하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의 글쓰기 파이프라인

 

사실 보통 일을 하다가 오류를 만나거나 공부한 것들이 생기면 해당 내용을 당장 정리하지는 못하더라도 캡쳐해서 티스토리에 간단한 제목, 정리한 내용을 제목과 함께 적어서 임시 저장을 해 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쓸 때 나만의 어떤 작성 순서가 있는 걸로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잘 생각해보니, 내가 활용중인 이 방법은 크게 길지 않은 부분에만 효과적이고 글쓰기에 시간을 최대한 덜 쏟으면서 글은 양산해내는 그런 류의 방식이었던 것 같다. 

 

이 방법으로 긴 글을 쓰려고 했기 때문에 단순하게 강의를 듣고 정리하는데서 그치고, 깊이가 깊지 않다고도 느끼고 모두가 쓸 수 있는 그런류의 글이라고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개선하고자 하는 방향은 다음과 같다. 강의나 다른 문서를 아예 참고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공부하고 정리는 필요하다. 그렇기에 그 과정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내용을 글감으로 따로 뽑아서 저장하고, 추가적으로 공부 후 글을 작성하는 식으로 바꾸어보려고 한다. 

 

기존의 방식에서는 강의 자체를 초안으로 생각했다면, 이제는 참고는 하되 거기에서 조금 더 나아간 글을 쓰는 걸 목표로 해보려고 한다.(공부와 작성의 분리) 이렇게 해보면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 '강의 의존도'를 낮추면서 알맹이를 채우는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존의 글 수정해보기

 

1. 제목 수정

전 / 후

원래 글을 작성한 의도는 서비스에 streamlit을 먼저 사용해 본 사람으로서 streamlit이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기에 좋은지,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를 말하고 싶었다.'사용기'가 딱히 그 의도를 못 전달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직관적으로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다음과 같이 바꿔보았다. 

 

2. 예상 독자의 언급

전 / 후

 

글을 작성하면서 생각해 둔 예상 독자가 있었는데, 글 내에는 특별하게 언급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명시했다.

 

3. 애매모호한 결론

전 / 후

 

기존의 결론의 경우 글에 대한 소감처럼 작성된 부분이 문제로 느껴졌다. 그리고 명확하지 않게 느껴진다는 단점도 있었다. 그래서 글의 전체적인 맥락에 맞게 streamlit을 사용해 본 사람으로서 streamlit 도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결론을 수정했다.

 

마무리하며 

 

이렇게 글쓰기라는 것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전까지 정말 큰 생각 없이 글을 작성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작성하신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보며 좋은 아웃풋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인풋이 필요하다는만고불변의 법칙을 다시 상기했다. 잘 하고 싶은 부분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지금 티스토리 설정이 단락 사이나 사진과 글의 간격이 빽빽하게 느껴진다. 지금은 엔터로 응급처치 해 놓긴 했는데, 글이 너무 버겁지 않도록 html 설정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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